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려고 즉시 냉장고 속으로 집어넣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오히려 과일과 채소의 신선도를 떨어뜨리거나 영양소를 변질시킬 수도 있다.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을 위한 과일과 채소의 올바른 보관 방법을 알아보겠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과일과 채소 7가지
토마토
완숙되지 않은 토마토를 차고 습기 많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토마토의 숙성 과정이 지연되어 특유의 풍미가 사라져 제맛을 잃는다. 바구니나 종이 상자에 담아 자연 2~3일 숙성시킨다. 이 과정을 거친 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바질
바질은 생잎과 말린 잎을 다 사용하는데 생잎을 냉장고에 넣으면 싱싱함이나 특유의 향이 사라져 버리고 잎이 검은색으로 변한다. 생잎을 보관할 때는 컵에 물을 담아 바질 다발을 꽂아두면 된다. 말린 잎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 속의 각종 음식 냄새를 그대로 흡수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비닐봉지에 밀봉해 서늘한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아보카도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덜 익었을 때 수확을 해 상온에서 익혀 먹는 후숙 과일이다. 덜 익은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넣으면 딱딱한 상태를 유지하며 익지 않는데 찬 공기에 노출되어 흑갈색 반점이 생기거나 움푹 파인 자국이 생기고 영양가도 떨어진다. 4~5일 정도 상온 보관하여 후숙 시켜야 한다.
수박이나 멜론
수박이나 멜론은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냉장고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처럼 차고 습기 찬 곳에서는 빨리 썩거나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자르기 전엔 실온에서 보관하되 잘랐을 때는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ㅁ
바나나
열대과일인 바나나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바나나를 상온에 보관할 때 꼭지 부분을 비닐랩으로 씌워 보관하면 산소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감자
감자는 비타민이 풍부해 땅속에서 나는 사과라 불린다.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특유의 풍미가 사라져 맛이 떨어지게 된다. 녹말이 빠르게 당분으로 바뀌어 고온으로 요리할 때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한다. 감자는 물에 씻지 않고 흙이 묻은 채 상자에 담아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오이
오이는 한여름 배고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신문지에 하나씩 말아서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막아 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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